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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유 빈’ 한자씩 또박또박…‘삐약이’ 시절 신유빈 사인 화제 [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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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01 05:55:54 수정 : 2024-08-01 06: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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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한국에 올림픽 탁구 메달을 안겨준 신유빈(대한항공)이 과거 팬에게 해준 사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유빈은 2011년 KBS LIFE에서 방영된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은 신동들의 여름방학 나기 특집으로 진행됐다.

 

과거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신유빈(대한항공). KBS LIFE '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처

4살부터 탁구를 시작한 신유빈은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고, 초등학생에게는 힘든 기술인 ‘백핸드 드라이브’를 자신의 주특기로 소개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신유빈이 탁구장을 찾은 손님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도 공개됐다. 8살의 신유빈 선수는 작은 손으로 ‘신유빈’ 이름 석 자를 정성스레 눌러쓰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당시 시청자들은 “예쁘고 대견하다” “삐약이 화이팅” “너무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유빈은 3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조를 이뤄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를 4-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탁구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주세혁(남자 대표팀 감독)-오상은(미래에셋 감독)이 은메달을 획득한 후 12년 만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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