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벌)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오는 28일 일반관은 물론 아이맥스(IMAX)와 스크린X에서도 개봉한다고 CJ CGV가 1일 밝혔다.
공연 실황 영화가 아이맥스와 스크린X에서 동시 개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맥스관에서는 초대형 스크린으로 대규모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를 볼 수 있다.
스크린X관에서는 좌, 우, 정면까지 3면으로 스크린이 펼쳐져 있어 콘서트 현장의 웅장함이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이 영화는 임영웅이 올해 5월 25∼26일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연 콘서트 실황과 뒷이야기를 담았다. 임영웅과 스태프가 1년 넘게 행사를 준비한 과정과 인터뷰도 포함됐다.
임영웅 측은 당시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장소에서 여러 번 야외 리허설을 진행하며 사운드 점검했다. 잔디 보호용으로 덮은 흰 천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활용한 모습, 헬륨기구, 불꽃, 애드벌룬 등 다양한 무대 연출을 극장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개봉한 임영웅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5만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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