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시도하지 않는 장르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다른 아이돌 가수와의 차별점인 것 같아요. EDM(Electronic Dance Music·전자 댄스 음악)을 기반으로 한 빠른 비트의 하드 리스닝 곡에 강렬한 춤은 물론이고, 라이브로 노래까지 부르는 아이돌 가수, 그게 올아워즈입니다.”
보이그룹 올아워즈(ALL(H)OURS·사진)는 지난 1월 싱글 앨범 ‘올 아워즈(ALL OURS)’로 데뷔했다. 지난달 2일에는 두 번째 싱글 앨범 ‘위트너스(WITNESS)’를 발표했다. 각 앨범 타이틀곡은 ‘으랏차차’와 ‘도깨비’. 힙합과 EDM을 기반으로 빠른 템포의 노래다. 보이그룹 노래 중 빠른 템포가 많지만, 올아워즈는 그중 더욱 빠르고 강렬하다. 거기에 진짜로 노래를 부르며 강렬한 안무도 동시에 소화한다.
최근 서울 기획사 사무실에서 만난 올아워즈는 “강렬한 춤을 추고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힙합, EDM 등 색다른 장르에 계속 도전하면서 ‘강력한 보이그룹’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올아워즈는 데뷔 3개월 만인 지난 4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25일에는 ‘아이돌 라디오 슈퍼 루키즈’, 10월 6일에는 ‘코리안 뮤직 페스티벌2024’(KMF2024)에 출연하면서 일본 팬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일본을 비롯해 러시아, 미국, 중국 등에서 응원을 많이 받고 있어요. 저희가 하는 장르 자체가 국내에서 진입 장벽이 있어서 그런지 (국내보다) 해외에서 반응이 나오고 있죠. 동시에 국내 팬들을 위한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어요.”
올아워즈는 국내 팬들을 위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우리끼리 활동하는 내용으로 찍어서 유튜브에 공개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어요. 그래서 이번 추석에 내놓는 것을 목표로 본격 예능 콘텐츠를 찍었습니다. ‘무한상사’ 느낌으로 회사에서 야유회를 간 콘셉트인데, 재미있게 봐주면 좋겠어요.”
올해 목표에 대해 ‘신인상’이라고 한목소리를 낸 올아워즈는 “올해 앨범을 하나 더 발표하고 싶다”며 “더 다양하고 멋진 올아워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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