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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리스 구원투수 된 의붓딸 엘라 엠호프

입력 : 2024-08-05 06:00:00 수정 : 2024-08-04 22: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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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모델·활동가 등 여러 활동
SNS 적극 활용, Z세대 관심 끌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의붓딸 엘라 엠호프(25·사진)가 Z세대(1900년대 중반∼2010년 출생) 표심을 사로잡은 ‘해리스의 무기’로 떠올랐다.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힙’한 패션 감각과 독특한 예술 활동을 하는 엘라가 Z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엘라는 미 명문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현재는 디자이너, 예술가, 패션모델, 활동가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활동은 엘라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그는 SNS에 자신의 뜨개질 작품을 올리고 흑인 트랜스젠더를 지원하는 기금 모금을 돕는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지원하고 나섰다. 지난달 24일 그는 자신의 SNS에 “우리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야 한다”고 독려했고, “해리스는 브랫(brat)”이란 글을 SNS에 올리며 지지를 선언한 영국의 팝스타 찰리 XCX의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브랫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등의 뜻으로 통한다.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와 이혼한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엘라는 해리스와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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