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ADD ‘의범학술상’에 양자 과학자 이수용

입력 : 2024-08-05 21:07:56 수정 : 2024-08-05 21:07:5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양자 원천기술 개발 등 공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6일 창립 54주년을 맞아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양자 과학자인 이수용 선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의범학술상은 “인생은 유한하지만 국가는 무한하다”며 국방 분야에 약 100억원의 재산을 기부한 고(故) 김용철씨의 호인 ‘의범’을 따 제정된 상으로 매년 도전적인 연구 성과를 쌓은 만 45세 미만의 연구원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지난 2일 열린 국방과학연구소 창립기념식에서 이수용 선임연구원(오른쪽)이 고(故) 김용철씨의 장녀인 김설매씨로부터 상장을 건네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이 선임연구원은 2019년 연구소에 입소한 후 양자 분야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양자 분야에서 이 선임연구원은 총 16편의 SCI급 논문을 등재했으며, 특허 12건을 내고 소프트웨어를 11건 개발했다.

특히 ‘양자 주파수 변환 기술’ 및 ‘양자 조명’의 기반이 되는 이론을 개발했는데 이를 활용하면 스텔스 기술을 적용한 반사율이 매우 낮은 물체에 대한 탐지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 선임연구원은 “가족의 든든한 지원과 뛰어난 동료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반세기 간 이어져 온 국방과학연구소 선배들의 도전 정신을 이어 나가며 첨단국방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민주 '순백의 여신'
  • 김민주 '순백의 여신'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