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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대한민국 서해안 대표 여름축제 자리 굳건

입력 : 2024-08-07 10:10:42 수정 : 2024-08-07 10: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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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명 넘은 외국인 등 165만명 진흙탕 흠뻑 뒤집어 쓰고 즐겼다

 

대한민국의 서해안 대표 여름축제인 ‘제27회 보령머드축제’가 올해도 많은 국·내외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7회 보령머드축제 머드흠뻑존에서 방문객들이 체험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7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이번 축제기간 방문객은 외국인 방문객 8만 2598명을 포함해 165만 1943명이었다. 이중 유료체험 입장객은 3만 9905명으로 집계됐다. 보령시는 계속되는 장마와 폭우, 무더위로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어려운 기후 여건에서 얻어낸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성공 비결은 축제 프로그램이 단순 공연, 먹거리 홍보에만 치중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영향이 컸다는 자평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내 일반존, 패밀리존, 워터파크존 등 체험존을 집중배치했다. 또 머드흠뻑존을 신설해 머드밸리, 머드퐁듀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도입하고 축제장 곳곳에 소나무 쉼터 조성 및 대형 차양시설을 설치해 체험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머드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는 △포세이돈워터뮤직페스티벌 △2024 K-힙합페스티벌 △2024 보령 e-스포츠 페스타 △머드락 페스타 △머드가요제 △머드프라이데이나잇 등 보령의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달 19일 축제 시작과 함께 개관한 보령머드 뷰티치유관에서는 머드 전신관리와 하이드로 스파 캡슐, 머드 피부관리, 머드 헤드스파, 머드 족욕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보령시는 또한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축제에서 사용되는 머드는 보령 지역의 깨끗한 자연 환경에서 채취된 천연 머드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푸드존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지난 4일 진행된 ‘제27회 보령머드축제’ 폐막식.

김동일 보령시장은“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즐기고 가셨다”라며 “앞으로도 독특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방문해 머드를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령=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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