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창립 3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 조합원들에게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선물 세트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 지급은 지역 내 향토기업을 응원하자는 의미와 조합원 복지 증진이라는 취지를 고려해 추진됐다.
시 노조는 2021년 8월말 조합원의 선택으로 민노총·전공노를 탈퇴하고 독자노조의 길을 걷고 있다.
민노총 산하 전공노 탈퇴 후 조합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조합원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기여를 목표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전공노 탈퇴 노조(안동시, 김천시, 영월군)와 ‘반민노연대’를 결성하고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원들과 소통을 통해 거대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법,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선출직 공무원의 부당 지시 방지법, 지자체장의 부당노동행위 처벌 규정 등을 제안하는 등 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면평가 폐지 반대, 신속집행 폐지 등 내부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에도 힘쓰고 있다.
문성호 시 노조 사무국장은 “민노총·전공노를 탈퇴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탈퇴 이후 원공노는 공무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공무원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압도적인 지지로 항상 함께해주시는 조합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조합원만 보고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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