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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도 훈련 이어간 엄마 선수, 요트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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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08 01:41:05 수정 : 2024-08-08 0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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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트 보우미스터(36·네덜란드)가 2024 파리 올림픽 요트 여자 딩기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4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보우미스터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마리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딩기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딸을 출산한 뒤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보우미스터는 올림픽에서 메달 4개를 땄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최강자의 자리를 빼앗겼지만 3년 만에 다시 최정상에 올랐다.

 

보우미스터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믿을 수 없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전 3개의 올림픽 메달과 비교해) 최고의 메달"이라고 말했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지난 2년간 매우 힘들었다. 임신 내내 훈련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아이가 자라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피곤해졌고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며 "하지만 마음을 다시 잡고 집중해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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