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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폐교에 로봇드론창업센터… 경기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4곳 추가 선정

입력 : 2024-08-09 13:22:27 수정 : 2024-08-09 13: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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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 올해 학교복합시설 2차 사업 공모에 이천과 남양주, 가평, 포천의 4개 시·군이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환경구축과 지역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책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전국에 200개 시설의 확충을 목표로 한다.

 

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6개, 2024년 상반기 5개 지역 선정에 이어 올해 하반기 공모에선 4개 지역이 추가로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 광교 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도 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가평 등 4개 지역의 학교복합시설 설치에 드는 총사업비 885억원 중 385억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이천은 폐교인 옛 진가초 모가 분교를 활용해 수난안전체험관, 늘봄공유학교, 로봇드론창업센터 등을 운영한다. 남양주는 덕소초등학교에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전용공간을 마련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늘봄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가평은 청평초등학교에 어울림문화센터를 건립해 늘봄시설,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 공용주차장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포천은 일동초등학교에 수영장을 설치한다.

 

앞서 도 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확대와 지자체 협의 등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전담팀을 신설해 운용하고 있다. 향후 학교복합시설을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사업 외에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과거 경기 이천시에 개설됐던 다함께돌봄센터. 이천시 제공

도 교육청 관계자는 “맞춤형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배움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시설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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