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광복절을 맞아 배우 김남길과 조선 최대 항일 비밀결사단체 ‘조선민족대동단’에 관한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7분 분량의 영상은 조선 최대 항일 비밀결사단체 ‘대동단’과 총재 동농(東農) 김가진(1846~1922)의 항일운동에 대한 활동을 보여준다.
일제 강압에 굴복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민족 저항 의지를 보여준 ‘의친왕 망명 작전’도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단일 조직 내 가장 많은 83명의 서훈자를 배출했지만 교과서에서 조차 언급되지 않고 있는 대동단의 활약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 종 SNS 계정으로 전파 중으로,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 내레이션을 맡은 김남길은 “이번 광복절을 맞아 서경덕 교수가 추진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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