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이 런닝맨 출연 전 김종국의 이미지를 고백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충주지씨 노가리-지마카세 지예은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지석진과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이날 지석진은 청룡시리즈 어워즈를 언급했다. 수상 주인공이 지예은일 줄 알았다고. 그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예능 여자 신인상 유력 후보였다. 그러나 함께 SNL코리아 시즌5에 출연한 윤가이가 받게 되며 아쉬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지석진은 SBS 연예대상 신인상은 지예은이 받을 것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임대멤버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 지예은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마세요”라며 민망한 듯 웃어 보였다.
요즘 지예은은 자신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지석진이 “요즘 바쁘지? 주목을 좀 받는 것 같다”며 “댓글에 난리가 났다”고 서두를 열었다. 지예은 역시 “제가 좀 귀여워요”라고 대답을 대신했다.
그는 “평소에는 제 방송을 많이 모니터링하지 않는데 런닝맨은 대여섯 번씩 본다”며 “제 표정들이 너무 귀엽고 제가 저런 말을 했다는 게 신기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석진도 공감했다. 김종국도 지예은을 너무 귀여워하는 게 느껴진다는 것.
그는 “종국이가 원래 누군가를 귀여워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도 “무뚝뚝한 성격인데 너한테는 그러더라”고 전했다. 지석진의 반응에 지예은도 “왜 저를 이렇게 귀여워하실까 느꼈다”고 털어놨다.
지예은은 솔직히 런닝맨 출연 전에 김종국과 잘 맞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처음엔 안 웃어 주실 것 같고 무서우실 것 같았다”고 말하면서도 “제가 낯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인 사람이라 귀여워해 주시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런닝맨에서 판을 깔아줘서 너무 편했다고. 지석진은 “일부러 상황을 만들기 위해 장난을 치는데 혹시 오해하면 어쩌나 걱정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예은은 괜찮으니 더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학교에 다닐 때 별명이 ‘동네북’이었다”며 “사람들이 저를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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