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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무언가 떠 있어"… 일본서 20대 한국인 여성 관광객 사망

입력 : 2024-08-12 11:07:57 수정 : 2024-08-12 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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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서 스노클링 하던 2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키나와 테레비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오키나와현 본섬 북부의 한 해변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A 씨(29)가 해변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2023년 5월 일본 오키나와현의 이토만 지역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높아진 파도를 한 가족이 바라보고 있다. AP뉴시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

 

현지 매체는 A 씨가 여행 목적으로 방문한 한국 국적의 여성이라고 전했다.

 

당시 A 씨는 친구 2명과 함께 스노클링 투어에 참여했고 투어가 끝난 뒤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혼자 유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오키나와 해변의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투어가 끝난 뒤 집합 시간이 되도록 A씨가 오지 않아 친구가 가 보니 A씨가 물에 엎드린 상태로 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키나와 나고 해상보안서는 A 씨가 어떤 경위로 물에 빠졌는지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해양 레저 시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고 가급적 여러 명이 서로 안전을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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