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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16년 방치한 폐공장 주민공간 변모한다

입력 : 2024-08-12 10:53:52 수정 : 2024-08-12 1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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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위원 20여 명이 공간 재생 결정
농촌중심지 활성화로 정주환경도 개선

충북 음성군이 16년여간 흉물로 있던 폐공장을 주민 공간으로 조성한다.

 

군은 대소면 오산리 112 일원 오산지구 농촌공간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북 음성군이 대소면 오산지구에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 음성군 제공

농촌공간정비사업은 공장, 축사, 폐건물 등 농촌 마을의 난개발과 유해 요소를 정비하고 이 공간을 활용한 생활 편익증진시설 구축 등을 지원해 농촌 공간의 재생과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군은 2022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기본계획 수립과 시행계획 승인 등을 거쳐 본 괘도에 오른다.

 

주민위원 20여명이 회의 거쳐 주민에게 필요한 부분을 사업에 반영했다.

 

사업대상지는 인삼 제조 공장이 문을 닫으며 16년여간 유휴시설로 방치됐다.

 

건축물 노후화로 붕괴 위험성과 우범지대 전락 가능성으로 주민 안전 확보와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승인 이전 농림부와 협의해 사업대상지 토지 선매입 승인을 받아 사업대상지 내 사유지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끝낸 상태다.

 

인근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도 농림부 공모사업으로 지역개발사업 간 공간적, 기능적 연계로 두 사업의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공모사업 선정되면 노년층 동아리방, 댄스, 난타 등의 연습이 가능한 다목적실과 영유아부터 노년, 다문화까지 교육할 수 있는 공간 등 복합거점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농촌 주거지에 건축물 붕괴 등 주민 안전 문제 등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에 해결하고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 복지 공간 확충으로 주민 삶의 질과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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