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은 13일 과학관의 전시, 행사, 교육 등에 대한 기록물을 공유하는 대국민 서비스 ‘디지털 아카이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아카이브는 과학관 주요 사업에 대한 사진, 동영상, 포스터, 도록, 간행물 등의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자료의 수집·보존 및 시청각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과학관은 지난해 10월부터 흩어진 자료를 수집·분류해 지금까지 총 910건의 자료를 구축했다. 이들 자료는 전시, 행사, 교육 등 사업별로 나눠지며, 사진·영상·홍보물·문서와 같은 유형별로 살펴볼 수 있다. 이들 자료들은 과학관 관계자를 비롯해 각종 전시 및 교육 자료를 열람하거나 사업 정보를 찾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방준호 국립부산과학관 디지털기획팀장은 “부산과학관이 개관한 이후 9년간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관람객과 함께 성장해 온 디지털 기록물을 통해 과학의 재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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