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소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다.
교보문고가 16일 발표한 8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토스의 ‘더 머니북’을 제치고 3주째 선두를 이어갔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여름 휴가철 호화 별장에서 다섯 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 뒤 마침 휴가차 그곳에 있던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금융 생활에 관한 여러 정보를 다룬 ‘더 머니북’은 7월 셋째 주부터 4주 연속 2위에 머물고 있다.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은 3위를 차지해, 3월 베스트셀러 상위권 진입 이래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양귀자의 ‘모순’은 꾸준히 20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종합 5위로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초역 부처의 말’이 8위, ‘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이 10위를 기록하는 등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을 소개하거나, 삶의 방향을 돌아보도록 하는 인문 서적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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