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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고추축제 ‘고추 가격 내리고’ ‘흥 올리고’

입력 : 2024-08-17 06:00:00 수정 : 2024-08-21 13: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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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g 기준 지난해보다 2000원 하락
건고추 품질검사에 품질보증까지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풍성'

이달말 개막하는 충북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하는 건고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2000원 하락 결정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고추생산자협의회 임원과 축제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2024 괴산고추축제’ 판매 건고추 가격을 결정했다.

2023년 괴산고추축제 기간에 펼쳐진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괴산군 제공

회의에서는 결정한 가격은 600g 기준 세척 화건은 1만6000원, 꼭지 제거 세척 화건은 1만8000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0원 하락한 가격이다.

 

또 고추축제 행사장과 군청 공식 온라인몰 ‘괴산장터’를 통해 동일한 가격으로 고추를 살 수 있도록 하고 축재 기간엔 택배비도 무료다.

 

협의회 측은 괴산고추죽제 모든 건고추는 엄선한 고추로 품질검사를 통과한 상품에 품질보증서와 함께 품질보증마크를 별로로 부착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괴산고추축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 축제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지정된 바 있다.

2023년 괴산고추축제 행사장에 고추 판매장. 괴산군 제공

농특산물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가 높아 충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에도 선정됐다.

 

이번 축제는 ‘뜨겁거나 차갑거나’라는 주제로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등의 대표 프로그램과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핫&쿨댄스페스타 △고추요리 경연대회 △지역 농특산물 시식행사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참여자가 가장 많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는 주말 2회로 확대 운영하고 물고기 개체 수도 지난해보다 5배 늘린다.

 

축제장 내 고추직판장 ‘고추장터’에서는 명품 괴산청결고추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구매할 기회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이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내에 물놀이장과 냉동고 체험이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헤어핀∙아트풍선 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충북 괴산고추축제에서 지난해보다 2000원 낮은 가격에 건고추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괴산군 제공

축제의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송가인, 진욱, 케이시, 재쓰비(가비‧재재‧승헌쓰) 등 인기 가수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어 다음날인 31일 오후 7시에는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의 본선 무대가 선보인다.

 

본선 무대에서는 예심을 거친 9팀의 열정적인 공연과 설운도, 안예은, 윤마치 등의 인기 가수 공연,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윤현수의 초대 공연이 펼쳐진다.

 

군은 올해도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특별시 괴산’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회용기 사업을 전개한다.

 

축제 기간(4일) 식당 등에서 일회용 그릇과 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사용한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세척센터로 보내진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2024괴산고추축제는 이색 행사를 도입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화합형 축제로 꾸며진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청결고추와 재미를 선사하는 행사, 체험 등을 경험하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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