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세계문화유산 선릉에 ‘주먹 크기 구멍’ 낸 50대 구속 기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08-16 14:40:11 수정 : 2024-08-16 14:40:1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선릉을 훼손한 50대 여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세계문화유산 선릉에 침입해 성종대왕릉에 주먹 크기의 구멍을 낸 혐의(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50대 여성 A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세계문화유산 선릉(성종대왕릉)이 훼손됐다. 사진은 훼손된 선릉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국가지정문화재인 점과 국가유산청 관리 시설을 침입한 점, 최근 잇단 문화재 훼손 사건 발생으로 모방범죄가 우려되는 점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구속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이달 14일 오전 2시30분쯤 출입이 통제된 선릉에 무단 침입, 성종대왕릉에 주먹 크기의 구멍을 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약 15시간 만에 경기도에 있는 자택에서 붙잡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선릉은 조선 9대 왕 성종과 정현왕후가 안장된 무덤으로, 조선 11대 왕 중종의 무덤인 정릉과 함께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
  • 이유영 '우아한 미소'
  • 혜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