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4 순창군 통일 대장정’이 18일 전북 순창군 순창읍사무소 강당에서 각계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광복 79주년을 맞아 ’한민족 공생 공영 행복공동체 실현’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설동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순창군 회장), 최길석(평화통일지도자 순창군 회장), 김회득 공동실행위원장을 비롯해 최윤화 세계평화연합(UPF) 순창군지부장, 정병수 전북공동실행위원장(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오은미 전북도의회 의원, 신정이 전 순창군의회 의원(전 의장) 등이 함께해 축사를 하고 최영일 군수는 대독을 통해 통일 대장정을 격려했다.
황인태 국제평화연구소 소장(선문대 교수)은 이날 ‘통일의 비전과 국론통일’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개되고 있는 전쟁 상황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과 전쟁, 최근 남북한 국력 상황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정세 등을 소개했다. 황 소장은 또한 “남북통일 비전과 그 필요성, 통일시대를 맞기 위해 남한의 ‘평화 지키기(Peace Keeping)’, ‘평화 만들기(Peace Making)’, ‘평화 세우기(Peace Building)’ 실천 노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영일 순창군수 등 지역 주요 지도자들은 축사, 환영사, 대회사, 격려사 등을 통해 “피스로드 통일 대장정은 우리 민족의 소망이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위대한 발걸음”이라며 “순창에서 남북 화합과 평화, 통일을 위한 행사를 열게 돼 환영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통해 “제2의 광복 운동이라 할 수 있는 남북 평화통일 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온갖 갈등을 해소하고 국론통일을 이루자”고 결의했다. 이들은 “이를 통해 한민족 웅비의 통일 조국건설과신통일한국 시대의 조속한 도래를 향한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등 통일 운동을 지역에서 확산시키는 데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이어 평화 메시지 낭독과 통일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행사 주요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다. 이상재 전북공동실행위원장, 이성용 순창군의회 부의장, 오수환 군의원, 권정남 전 군의원, 이영재 전 경무관, 서애숙 민주평통회장, 유양희 순창향교 전교, 김인수 귀농귀촌회장, 임용석 6.25참전자회장, 양귀섭 청년회의소 특우회 회장, 이승헌 농지개량조합장, 이우창 재향군인회장, 황상구 전 면장, 최일천 전 순창농협장, 중호 옥천향토문화 사회연구소 명예 이사장, 최훈 슬로우공동체 회장, 소정희 원불교 교도회장, 홍성주 전 순창문협 회장, 이근배 전 경감, 안재근 약초동호회 사무국장, 김진국 섬진강 르네상스 위원장, 김경호 주민자치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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