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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와 가이드’ 황진혁 교수, 한국인 발병률 높은 담도암에 면역항암제 지원 확대돼야

입력 : 2024-08-19 09:53:24 수정 : 2024-08-19 0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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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일) JTBC ‘지킬박사와 가이드’ 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담도·췌장암 센터장 황진혁 소화기내과 교수가 출연해 난공불락의 암이라 불리는 ‘담도암’을 주제로 담도암의 증상과 치료 사례, 그리고 새로운 치료법까지 특강을 진행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 암종 10가지 중 5년 상대생존율 최하는 췌장암(15.1%), 그 다음이 담도계암(28.7%)이다. 담도암 중에서도 특히 한국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은 ‘간문부담도암’으로 보통의 고형암 형태가 아닌 담도벽이 두꺼워지는 형태를 보이는데 이는 만성염증이 심한 상태와 비슷해 전문가도 구분이 쉽지 않다. 

과거에는 치료제가 많지 않았으나 최근 담도암의 새로운 표준치료로 ‘면역항암제’가 쓰이면서 예후가 좋은 치료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면역항암제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약물로, 이 날 황 교수는 말기 담도암에서 면역항암제 치료로 암을 거의 없앤 환자 사례를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황 교수는 끝으로 “암 환우에게는 1년이 10년과 같은 소중한 시간이다.”라며, “이제는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항암제가 등장한 만큼 담도암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확대돼서 담도암 환우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지킬박사와 가이드’ 본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25분 방영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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