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8차례 공연해 마이클 잭슨의 기록을 깼다고 일간 더타임스와 B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프트는 전날 밤 에라스 투어의 런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6월부터 이어진 총 8차례의 웸블리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는 솔로 가수로는 단일 투어 최다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잭슨이 1988년 '배드' 투어로 웸블리에서 공연한 7차례였다.
그룹으로는 영국 보이밴드 테이크댓이 2011년 '프로그레스' 투어로 8차례 웸블리 공연을 했다.
스위프트는 전날 무대에서 "여러분이 방금 나를 단일 투어로 웸블리에서 8차례 공연한 첫 솔로 아티스트로 만들어줬다"며 "이보다 더 감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에라스 투어로 스위프트가 영국에서 동원한 관객은 120만명에 육박하며, 영국 경제에 불러온 효과는 10억 파운드(1조7천억원)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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