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4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에서 ‘제14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회는 초등부 4개, 중·고등부 3개 종목으로 구성된 경연 7개 종목과 초등부(학부모 동반 참가) 체험 3개 종목이 진행되며, 로봇에 관심 있는 부산지역 초·중·고등학생 291팀 56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초등부 경연 4개 종목은 △로봇컬링 △로봇공성전 △로봇 방탈출 △초등해커톤이 진행되고, 중·고등부 3개 경연 종목으로는 △로봇소프트웨어(SW)융합 메이커톤 △인공지능 로봇창작 △미션 투 마스로 펼쳐진다. 초등부 3개 체험 종목은 △언플러그드 코딩미션 △로봇컨트롤 미션 △보물찾기 미션이다. 경연 종목 우수자에게는 부산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이 밖에 로봇·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홍보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로봇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의 과학적 소양과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현장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부모와 함께 참가하는 체험 종목은 가족 모두가 로봇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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