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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케이, ‘짐승돌’ 이미지 때문에 운동해..“결국 건강만 잃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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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23 14:02:57 수정 : 2024-08-23 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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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의 멤버 준케이가 운동과 근육을 위해 염분을 끊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재친구' 캡처

 

K팝 그룹 2PM의 멤버 준케이가 ‘짐승돌’ 컨셉 유지를 위해 운동을 하다가 건강이 악화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짐승남과 진심남의 사이│재친구 Ep. 49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준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재중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준케이는 2PM의 짐승돌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잃은 것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재중은 얻은 게 더 많아 보였다고 놀라기도. 그는 “보여주기식 근육 운동을 했다”며 “맨즈헬스를 무조건 찍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준케이가 '짐승돌' 콘셉트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유튜브 채널 '재친구' 캡처

 

맨즈헬스는 1986년 창간된 미국 최대의 남성용 잡지이다. 맨즈헬스 코리아는 2006년 창간했지만 지난해 폐간된 바 있다. 2PM의 멤버들은 준호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화보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그룹 이미지가 굳혀졌다고. 준케이는 “친한 트레이너 형이 운영하는 헬스장 문을 새벽에 따고 들어갔다”며 “잠을 포기하고 운동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무모하고 어리석었던 행동이라 생각한다고.

 

준케이는 현재 불면증을 10년째 앓고 있다. 그는 “침대에 누우면 잠이 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서도 “2시간 있으면 다시 깨고 못 잔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건강을 잃었음에도 한 달간 염분을 끊기도 했다고 한다.

 

보통은 선수들이 하는 방식. 준케이는 몸이 좋아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는 것. 또 멤버들 모두 그걸 하는 거에 있어 한 번도 싫은 티를 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데뷔하는 것도 잘되는 것도 힘든데 그때는 주목받은 게 더 고마웠다”고 밝혔다.

 

김재중 역시 2PM 때문에 운동했다고. 그는 잔근육만 유지하는 느낌이었지만 마초 콘셉트를 시도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더 한 애들이 있었다는 것. 이들은 서로 무대를 올라가기 전 근육을 펌핑하기 위해 푸쉬업을 했다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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