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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 바뀐 두 사람…"만족" "나도 만족" 후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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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25 09:57:08 수정 : 2024-08-25 09: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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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배달 음식이 바뀌었지만 두 주문자 모두 바뀐 음식에 만족했다는 후기를 올려 문제없이 마무리됐다는 한 족발집의 사연이 알려졌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이 바뀌어서 간 족발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여기에는 경기에 위치한 한 족발집에 대한 배달 앱 후기를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이 갈무리돼 담겼다.

 

먼저 족발과 보쌈 반반이 포함된 족보반반세트를 주문했다는 A씨는 배달을 통해 숯불 족발과 매콤한 불족발이 담긴 반반족발세트를 잘못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음식을 잘못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후기에 "가격이 같아 그냥 먹었는데 맛있다. 사실 이걸 시킬까 고민하긴 했다"며 "다음에 또 주문하겠다. 많이 파시라"고 전했다. 별점 5점도 함께 남겼다.

 

연이어 게재된 후기에 따르면 작성자 B씨는 "일반과 매운 맛 반반 주문했는데 족발 보쌈 반반이 왔다. 조금 있다 확인 하니 가게 문을 닫아 그냥 먹었다"며 "맛은 있었다"고 전했다. B씨 역시 음식을 잘못 받았음에도 별점 5점을 남겼다.

 

B씨는 A씨와 반대로 숯불 족발과 매콤한 불족발이 담긴 반반족발세트를 동일한 족발집을 통해 주문했으나 같은 가격의 족보반반세트를 잘못 배달받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족발집의 사장은 배달앱을 통해 이들 모두에게 "우선 정말 죄송하다"며 "그래도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한 하루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실수가 없도록 더욱 노력하는 매장이 되겠다"며 "항상 고객님 입장에서 생각하고 준비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행히 성격 좋은 두 사람에게 갔네" "둘이 만나서 한 상 놓고 같이 먹으면 될 듯" "가격 차이 안 나는 제품이어서 천만다행" "진짜 찐 맛집인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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