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깜짝 버스킹 이벤트를 열어 팬들과 만나 신곡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였다.
오는 26일 미니 10집 앨범 [Dreamy Resonance]의 발매를 앞둔 오마이걸은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24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마리나 야외무대에서 스페셜 버스킹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3일 공개된 타임테블에 기재돼 있는 스페셜 이벤트 일환으로, 버스킹 하루 전날인 지난 24일 기습 공지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모인 수많은 팬과 일반 관객들을 포함해 오마이걸의 무대를 보기 위한 수많은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함성과 함께 요정 같은 비주얼로 등장한 오마이걸은 첫 무대로 ‘살짝 설렜어’(Nonstop)와 ‘던 던 댄스’(Dun Dun Dance)를 선보였다.
무더위를 날리는 신나는 무대로 현장의 떼창을 이끈 오마이걸은 “미라클(팬덤명) 응원이 장난 아니다, 여름 막바지라 더울 텐데 열성적으로 응원해 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했으며, 오마이걸의 시그니처를 보여줄 수 있는 곡‘다섯 번째 계절’(SSFWL)과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곡 ‘비밀정원’을 들려주었다.
이후 “오랜만의 야외 공연이라 오마이걸의 일대기 같은 곡을 뽑아서 버스킹을 하고 싶다고 했다, 또, 여러분들의 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좋은 곡들을 들려드리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전하며 ‘돌핀’(Dolphin)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이틀 뒤면 새 앨범이 나오는데 신곡을 미리 직접 들려드리겠다. 첫 공개라 떨린다”라는 소감과 함께 “미니 10집 앨범 타이틀 '클래시파이드'(Classified)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몽환과 아련, 서정적인 멜로디로 돌아왔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개하자 현장은 환호 소리와 박수로 가득 찼다.
이후 오마이걸은 타이틀 곡 ‘클래시파이드’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였다. 야외 공연장과 몽환적인 오마이걸의 신곡이 어우러져 한층 무르익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오마이걸은 “팬분들이 좋다고 해 주시니 자신감이 생긴다, 현장에서 반응을 들으니 진짜 활동이 실감 나고,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진심 어린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특별한 이벤트로 팬들을 감동하게 한 오마이걸의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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