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세아와 김병철의 사이를 보고 엄정화가 둘의 연애를 의심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메이징 데이트 EP.05 ⎟잠깐! 둘이 이 분위기 몬데 몬데? 엄정화도 망붕렌즈를 끼게 되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윤세아와 김병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찰떡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엄정화는 김병철과 서로 안부 인사를 전했다. 둘은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부부를 연기한 적이 있기 때문. 김병철이 “누나 잘 지냈지?”라고 질문하자 “한번 만나자고 했는데 여자를 데려왔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세아는 “언니 제가 본처인데 잠깐 보내드렸다가 데리고 왔어요”라고 장난쳤다. 앞서 윤세아도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김병철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현재에도 KBS 드라마 ‘완벽한가족’ 속 부부 역할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엄정화는 윤세아의 미모를 극찬했다. 빤히 바라보다가 ‘너무 예쁘시다 진짜’라고 말할 정도. 윤세아는 “진짜 그런 말 하니까 너무 창피하다”라고 수줍어했다. 또 김병철을 자연스럽게 터치하며 반응하는 등 묘한 기류를 풍겼다.
엄정화는 “둘이 너무 눈꼴셔서 못 보겠다”라며 “둘이 정말 사귀냐”고 의심했다. 윤세아는 비명을 지르며 “우리 좀 즐기자 오빠”라고 대답을 회피했다. 엄정화는 “그럼 내가 질문을 하나 하겠다”며 추궁을 이어갔다.
만약 엄정화와 윤세아가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할 것이냐는 것. 김병철은 “누나(엄정화)부터 구해야죠”라고 답했지만 달가워하지 않았다. 엄정화는 “왜? 힘이 없을 것 같아? 내가 나이가 많아서?”라며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윤세아 역시 “나는 수영을 못하니 나부터 구해 달라”라고 말해 김병철을 당황하게 하기도. 김병철은 “생각을 해보니까 제가 누구를 구할 실력이 안 된다”며 “다른 방안을 좀 찾아봐야겠다”라고 해명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KBS2 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는 내용을 그렸다. 해당 드라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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