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주식회사는 지난 24일과 25일 경기도 블룸비스타에서 수의학 선배와 후배가 함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논하는 ‘제1회 국경없는수의사회 B-캠프’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와는 반려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자사 비전을 이루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전문적인 수의학 지식을 갖춘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우리와는 현장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숙식 및 행사 비용 전액 지원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제1회 국경없는수의사회 B-캠프는 수의학과 졸업생들의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함이 증가하는 사회적 현상에 주목했다. 행사는 미래 수의사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고 수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국내외 수의학과 학생 30여명과 10명의 수의사 멘토가 참가했다. 이들은 수의학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수의사의 역할을 논하는 ‘전문가 강의 세션’과 현직 수의사와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B-CHAT 세션’, 여러 분야에서 바라본 수의계의 전망을 나누는 ‘B- 인사이트 세션’ 등에 참여했다.
전문가 강의 세션에서는 김문석 국경없는수의사회 이사가 유기동물을 건강하게 보호하고 보호소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시된 ‘쉘터 메디슨(Shelter Medicine)’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선배 수의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B-CHAT 세션’에는 각 조별로 수의학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수의학과 학생들은 현실적인 고민을 수의사 선배들에게 털어놓으며 아낌없는 조언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수의대생은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같은 고민을 가진 친구들, 다양한 분야의 선배 수의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 이었다”며 “학생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신 우리와와 국경없는수의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광용 우리와 대표는 “인간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 이러한 이해의 바탕에는 전문적인 수의학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경없는수의사회와 함께 곧 사회에 발을 내딛을 수의대학생들과의 네트워크를 돈독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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