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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 낙태’ 유튜버·집도의 등 6명 출국금지…살인·살인 방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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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27 17:02:19 수정 : 2024-08-27 1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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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갈무리

 

경찰이 이른바 ‘임신 36주 차 낙태 사건’과 관련해 낙태 수술을 받은 20대 여성 유튜버와 수술에 참여했던 의료진 5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6주 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한 경험담을 올린 유튜버 A씨와 수술을 집도한 병원장 B씨와 마취 전문의 1명, 보조 의료인 3명 등 총 6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사를 위해 출국이 적당하지 않다고 보고 출국금지 조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이달 A와 B씨를 살인 혐의로, 수술에 참여한 마취의와 보조 의료진 3명을 살인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6월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36주 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이에 대해 ‘사실상 살인에 해당한다’는 논란이 일자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해당 유튜버와 태아를 낙태한 의사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달 두 차례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해 태아의 화장 증명서와 사산 증명서 등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수술받은 날짜는 지난 6월25일, 화장증명서가 발급된 날짜는 지난 7월13일이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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