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근황을 공개하며 배우 겸 가수 수지와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에는 ‘제목 송혜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송혜교가 준비된 질문들을 ‘이모티콘(이모지)’과 함께 답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송혜교는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영화 촬영이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쉬고 있다고. 그는 “친구들과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며 “작품에 들어가면 마음 여유가 없어 거의 안 만나게 된다”고 털어놨다.
최근에는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어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 그러나 ‘친구를 만나는데 시간을 많이 쓰는지, 혼자 시간을 보내는 걸 선호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저만의 개인적인 시간도 그 이상으로 필요한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송혜교는 “저는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며 “사람들과 부대끼다 보면 온전한 저만의 시간도 만끽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통은 혼자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고, 집 청소, 강아지 돌봄 및 산책 등을 즐긴다고 한다.
이어 “친구들을 만날 때는 그 순간 친구들에게 완전 ‘올인’해서 시간을 즐겁게 보낸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송혜교의 최근 TMI를 묻기도 했다. ‘TMI’란 Too Much Information의 약자로 너무 과한 정보를 뜻한다. 그는 “최근에 제가 수지 씨랑 많이 친해졌다”며 친분을 알렸다. 송혜교는 1981년생이며 수지는 1994년생으로 두 사람은 13살 차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6월22일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란히 찍은 셀카를 여러 장 게재해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미인들의 만남이 아주 좋다”거나 “이 조합 무슨 일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표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저번에 ‘청룡 시리즈 어워즈’ 핸드 프린팅 행사가 끝나고도 우리 집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에도 ‘청룡 시리즈 어워즈’ 시상에서 만났다”고 서두를 열었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그날도 만나서 같이 수다를 떨다가 헤어졌다고 웃어 보였다.
수지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앞서 ‘태양의 후예’와 ‘더 글로리’에서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춘 송혜교가 해당 시리즈에 특별출연하며 인연을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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