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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년 육아휴직… ‘가족친화경영’ 실천 [상생경영 특집]

입력 : 2024-08-28 21:26:50 수정 : 2024-08-28 21: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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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LG그룹은 저출산과 육아 문제 극복을 위한 복지제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 게 대표 사례다. 또한 직원들의 임신과 출산 육아 부담을 덜고 가정을 세심하게 챙길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을 펼치고 있다.

LG는 계열사들이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 등의 제도를 활용해 8시간 근무시간을 지키면 자유롭게 출퇴근 가능한 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 492명에게 학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선물 상자에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달라’는 LG이노텍 대표의 응원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 LG그룹 제공

LG전자는 출산 이후에도 육아휴직 또는 근로시간 단축 근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근로시간 단축 근무는 6세 이하 초등학교 취학 전 자녀를 가진 여직원에 한 해 최대 1년간 적용된다. 단축 근무를 신청한 직원은 주 15시간~30시간 근무한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워킹맘, 원거리 출퇴근자 등을 위해 오전 7시~오후 10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해 8시간을 근무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LG화학은 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전면 도입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2018년부터 탄력근무제도의 하나인 ‘플렉스타임’제도를 모든 사무직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아동 입양휴가제’를 도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아동 입양휴가제’는 자녀를 입양하면 5일간의 휴가를 주는 제도다.

LG유플러스는 매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퇴근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 데이’를 실시하고,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시차출퇴근제’는 총 7가지로, 각 근무 형태에 따라 출근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설정해 활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 기간도 확대했다. LG전자·LG이노텍·LG화학 등 계열사는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또한 남자 직원들의 육아휴직도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LG전자에서 육아휴직을 활용 중인 남자 직원은 283명으로 2021년 대비 약 28%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육아휴직을 활용 중인 남자 직원은 284명으로 육아휴직 중인 여성 직원 207명보다 많다.

LG전자·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 등은 난임 치료비도 지원하는 한편 2년에 한 번씩 지원해 온 임직원 및 배우자 종합검진을 매년 지원한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출산휴가 외에도 임신, 출산, 양육 단계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LG그룹은 모성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며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 직원을 적극적으로 배려·지원하기 위한 임산부 등록 시스템, 출산 전후 사용 가능한 출산 휴직과 장려금, 육아휴직, 사업장별 보육 시설 위탁 운영 등이 있다.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유도하는 사내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외에도 LG그룹은 임직원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LG는 임직원 자녀의 입학을 축하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가 있는 임직원들에게 노트북 등 입학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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