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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정부 시절 부총리 지낸 최각규씨 별세

입력 : 2024-08-28 20:47:51 수정 : 2024-08-28 22: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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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각규 전 부총리가 2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0세.

 

최 전 부총리는 강릉상고와 서울대 문리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56년 고등고시 행정과(7회)에 합격해 재무부 예산국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제3공화국 시절 농수산부 장관과 상공부 장관을 거쳤고, 1980년대에는 한비 사장, 한양화학 사장, 대한석유협회 회장 등 산업 현장에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13대 총선 때 강원 강릉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공화당 사무총장과 민주자유당 정책위 의장을, 노태우정부 때인 1991년에는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역임하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94년에는 강릉대 객원교수를, 1995년에는 자유민주연합 부총재를 지냈다. 1995년 7월∼1998년 6월 제31대 강원지사도 역임했다. 자민련 소속으로 초대 민선 지사에 당선됐던 그는 야당 지사의 한계를 느껴 1998년 6월 탈당했고, 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7시, 장지 마석 모란공원 가족 묘원.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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