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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내달 14일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개최

입력 : 2024-08-29 11:29:00 수정 : 2024-08-29 11: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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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다음달 14일부터 22일까지 총 9일간 여자프로테니스(WTA, Women's Tennis Association: 세계 여자프로테니스 협회) 정규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WTA에서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여자프로테니스 정규투어 대회다. 하나은행은 2017년부터 국내 테니스 저변 확대 및 건강한 테니스 문화 조성을 위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오고 있다.

 

내달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포스터. 하나은행 제공

이번 대회에는 미국, 유럽, 호주 등 25개국 70여명의 세계 유명 선수들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 프랑스 오픈 3연패를 달성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세계랭킹 4위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6위인 ‘제시카 페굴라(미국)’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기존의 WTA 250 대회에서 올해 WTA 500 대회로 승격되어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대폭 상향된 만큼 훨씬 더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WTA 정규투어는 대회 등급에 따라 WTA 1000, WTA 500, WTA 250 등으로 나뉜다. 숫자가 높을수록 높은 등급의 대회라는 것을 의미하며, 상금과 랭킹 포인트도 등급이 높을수록 더 높다.

 

하나은행은 28일 오후 6시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티켓 예매서비스를 오픈한다. 티켓은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간단히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과 함께하는 팬미팅 참여 △전현직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 등 테니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WTA 500 대회로 승격 후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경기장의 환호와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테니스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이번 대회가 진정한 가을 테니스 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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