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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동해안 제외 전국 무더위…태풍 '산산' 영향 강풍 주의

입력 : 2024-08-29 20:08:29 수정 : 2024-08-29 21: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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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30일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지난 28일 10호 태풍(‘산산’)의 영향으로 일본 가고시마현 해안에 강한 비바람과 함께 큰 파도가 일고 있다.

강원영동, 일부 강원영서, 경북동부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오르겠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비교적 낮겠다.

강원동해안·산지, 강원남부내륙, 경상권해안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대구, 경북내륙은 새벽과 오후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20∼60㎜,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10∼60㎜, 강원남부내륙, 부산, 울산, 경북북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5∼40㎜, 충청권,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남중·동부내륙 5㎜ 미만이다.

강원영동과 경상권의 경우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제10호 태풍 산산 영향으로 강풍이 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은 이날 밤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m) 이상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원중·남부와 그 밖의 경상권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0.5∼2.0m, 남해 1.0∼4.5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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