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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장상옥 토마토 연작장해로 30~40% 고사(枯死)한 것으로 나타나

입력 : 2024-08-31 12:00:00 수정 : 2024-08-31 07: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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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포항시의원, 생산농가와 포항시 현장점검 및 해결방안 모색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의 토마토 재배 농가들이 연작장해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작장해는 동일한 경작지에서 같은 작물을 계속해서 재배할 경우 토양의 영양성 불균형, 병해충 증가, 토양의 물리적 성질 악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문제다.

 

포항 죽장상옥 토마토가 연작장해로 고사되고 있는 모습. 이상범 의원 제공

이번 죽장면 상옥리 토마토 재배단지에서는 재배중인 토마토의 30~40%가 고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죽장면 상옥리에 위치한 토마토 재배단지의 43개 농가는 약 15ha에 달하는 면적에서 매년 약 1000t의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수출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해왔으나, 올해는 연작장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에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세균성 청고병, 잎곰팡이 등의 피해도 확산되고 있는 만큼 피해 농가의 고충이 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의회 이상범 의원은 지난 8월 19일부터 포항시 기술보급과장과 스마일빌리지생산자법인 김재석 이사, 피해 농가 대표들과 현장을 점검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상범(사진) 의원은 “피해 농가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과 더불어 향후 연작장해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포항시는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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