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상현이 2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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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지방분권형 개헌안 실효 거두려면 어김없다. 행정권력 공백기를 맞아 헌법개정 목소리가 봇물을 이룬다. 여야 주요 정치인은 물론 헌정회와 학회, 시민단체까지 가세했다. 작금의 사태를 초래한 윤석열 대통령마저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한다”고 밝힐 정도이니 개헌이 시대적 화두이긴 한 모양이다. 개헌 주창자들의 주된 관심은 권력구조 개편에 쏠려 있다. 야권은 ‘제왕적 대통령제’ ![[안보윤의어느날] 가만한 봄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2/25/128/202502255188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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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윤의어느날] 가만한 봄날 오래전 봄날의 일이다. 평일 한낮이었고 나와 친구는 대공원 산책로를 걷고 있었다. 제법 큰 호수와 식물원, 탁 트인 산책로와 등산로를 갖춘 대공원은 벚꽃철이면 발 디딜 곳 없이 사람이 몰렸다. 그러니 사람이 없을 때 공원에 가자고, 여유롭게 산책하다가 자전거를 타자고 친구가 말했다. 자전거 대여소를 찾아 걸으며 친구는 계속 기지개를 켰다. 겨우내 몸을 옹송 ![[오늘의시선] 공수처를 어찌할 것인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3/06/01/128/202306015199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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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시선] 공수처를 어찌할 것인가 지금은 국민에게 외면받는 공수처지만, 공수처 도입을 위해 학계와 시민단체에서는 20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찬반 논란도 많았지만, 검찰개혁을 위해 필요한 제도라는 점에서 그리고 영국과 뉴질랜드의 중대비리조사청, 홍콩의 염정공서, 대만 염정서 등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공수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국회 사법개혁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