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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방사 부지·인천 계양지구 공공주택 9월 분양…물량·분양가는?

입력 : 2024-09-03 16:40:08 수정 : 2024-09-03 16: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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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와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인천 계양지구의 공공분양주택이 이달 중 분양에 나선다. 정부는 서울 관악구 ‘남현 공공주택지구’와 영등포구 ‘신길15구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지구’도 지정하는 등 서울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 A2·A3 블록에서 3기 신도시 최초로 공공주택 1106가구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2026년 입주가 목표다.

3기 신도시 인천 계양지구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A2·A3 블록에서는 2021년 8월 사전청약이 이뤄진 만큼,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계약분을 제외하고 신규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00가구 이상은 신규 물량으로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높을 수 있다. 김 단장은 “공사비 상승 등 원가 상승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당초 사전청약 때 공고됐던 추정 분양가보다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모든 상승분을 다 수분양자가 부담하는 것은 아니다.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적정하게 조정해 분양가상한제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인천 서구 청라동에 주택 구조와 단지 배치, 주변 상황을 직접 볼 수 있는 견본주택을 이달 중 개관한다.

 

수방사 부지에서는 59㎡ 공공주택 263가구가 분양된다. 사전청약 당첨자를 제외한 신규 청약 물량은 39가구 정도로 예상된다. 2028년 입주가 목표다. 수방사 지구 견본주택은 분양 공고가 나오는 이달 말 서울 송파구 복정역 인근 뉴홈 홍보관에 마련된다.

 

정부는 서울 남현 공공주택지구와 신길15구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지구도 4일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남현지구에선 도심 내 노후 군 관사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00가구와 새 군 관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초구 남태령역에서 200m 내에 자리한 역세권인 남현지구는 내년부터 주택 설계와 부지조성 절차가 함께 진행된다. 일정을 단축해 2026년 주택을 착공하고, 2027년 분양한다는 게 국토부 목표다.

 

신길15구역은 지난해 8월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확보했다. 영등포구 영등포역·신풍역과 가까운 이곳에는 2300가구 규모 아파트가 지어진다. 2026년 복합사업계획(주택사업) 승인, 2028년 착공, 2029년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단장은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갈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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