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51만 국군장병 모두에게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국방부는 김선호 차관과 스타벅스 코리아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이 지난 6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장병 복지혜택 및 전역 예정 장병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타벅스가 추진하는 '히어로(영웅)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국군장병들을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다음 달 중 51만 명의 국군장병 모두에게 군인 전용 앱을 통해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10월 1일 국군의 날에는 주요 부대 인근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군 장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슬리브를 사용한다. 협약 기간 중 전방 부대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을 위해서는 부대를 직접 방문해 1만여 명의 장병에게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측은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역 전 취업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동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각종 문화 혜택에서 소외되는 격오지 장병들이 스타벅스 음료 제공 등 복지혜택으로 사기가 진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국군 장병을 위한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지난 5일에도 전역 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가 채용 상담을 진행한 국군 장병은 약 124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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