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서민 대출 ‘새희망홀씨’ 2983억 공급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서민 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를 2983억원 규모로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1141억원)보다 2.6배 늘어난 액수다. 은행은 대출 자격 충족 시 연 5.0∼5.5%의 확정 금리를 적용하는 ‘우리 청년 도약 대출’과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 등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우리 상생 올케어 대출’을 출시해 기존 우리은행 대출을 최장 10년 분할 상환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저축銀 다중채무자 대손충당금 적립 단계 상향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이) 대상 대손충당금 적립을 최대 50% 늘리는 방안이 단계적 시행으로 바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의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변경예고 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올해 7∼12월 다중채무자 가계대출에 대해 20∼30%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고, 내년 이후 30∼50%를 추가로 쌓으면 된다. 당초 금융당국은 9월 말부터 저축은행이 충당금 적립을 최대 50% 늘리도록 한 바 있다. 이에 저축은행의 주요 고객인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자금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 우려가 제기돼왔다.
카뱅, 취약계층 지원 ‘온누리상품권’ 10억 기부
카카오뱅크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10억원어치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햇살론15’,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으로 제공한 차주 대상 금리 절감액은 약 3070억원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추가 공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8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7월에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료와 인건비, 수도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는 데 5억원을 기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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