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 55분쯤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A씨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곧바로 출동했으나 현장 도착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이날 아파트 외벽 도색 작업을 하다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 장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같은 추락 사고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 812명 중 286명이 추락사로 숨졌다. 올 상반기에도 벌써 100건 넘는 추락사가 발생했다.
경찰은 작업 도중 로프가 끊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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