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9일부터 진행하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96.6%인 2332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정원 내 전형별 선발인원은 일반고교과전형 555명, 특성화고교과전형 477명, 면접전형 406명, 평생·일학습전형 514명, 대학자체전형 235명, 연계교육협약전형 125명, 입도선매전형 20명이다.
이 대학은 지난해 글로벌시스템융합과, 응급구조과, IT온라인창업과, 메디컬K뷰티과, DIY실내장식과를 개설한데 이어 2025학년도에 ‘미래라이프융합과’, 아트미디어계열(3년제)에 아트미디어자율학과도 신설한다.
‘미래라이프융합과’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직무·융합형 통합학과로 보건복지(건강)트랙, 관광·레져트랙, 제과·제빵트랙, 재테크트랙, 교양·문예창작트랙으로 구성한 교육과정이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 학습자들에게 창업·재취업 및 자기 계발의 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은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조사에서 1위에 올랐고 이 부문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문대학 교육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변화에 대응한 혁신’, ‘학생 만족 활동’, ‘교육의 질’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디지털 신기술에 대응한 교육과정 혁신과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통해 전문대학 교육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점이 주요한 성과로 꼽혔다.
취업률 성과도 3000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학 가운데 유일무이한 실적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2024년 1월 발표한 교육부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79.2%의 취업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런 높은 취업률은 공학 관련 학과의 약진이 한몫했다. 컴퓨터정보계열 87.6%, AI융합기계계열 80.2%, 반도체전자계열 77.8%,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80.7%를 기록했다.
사무실무 분야 학과들 역시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취업률이 동반 상승했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 74.5%(11.5%포인트 증가), 유아교육과 86.8%(0.2%포인트 증가)였고, 특히 간호학과는 전년 대비 5.5%포인트 더 높아진 94.3%의 경이적인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의 질(質)적인 수준을 볼 수 있는 대기업 취업도 이전보다 일취월장하다. 2022년까지 최근 6년간 대기업에 총 2,168명이 입사해 취업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해외취업은 전국 2년제·4년제 대학을 압도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2022년 졸업자 중 83명이 일본 등의 해외 기업에 취업했고 이를 포함한 최근 6년간(2017~2022년) 일본·호주·미국·뉴질랜드·싱가포르 등으로 총 632명이 진출했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교수)는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모든 신입생’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 내 최초합격자는 입학 학기 등록금 50% 감면, 추가 합격자에 대해 100만원을 감면하며 정원 외 최초 합격자는 90만원, 정원 외 추가 합격자는 50만원을 각각 감면한다.
전형별로는 평생·일학습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입학 학기 50%, 나머지 학기 30%를 감면하고 입도선매전형(글로벌시스템융합과) 입학자는 전체 학기 50% 감면의 장학혜택이 있다. 또한 35세 이상 만학도(1990년생 기준)가 평생·일학습전형 또는 대학자체전형으로 입학하는 경우 전체 학기 50% 감면의 장학혜택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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