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은 강원도와 함께 이달 7일 동해 묵호항 일원에서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in 동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해파랑길 34코스 일원(묵호항~망상해변)을 걸으며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해파랑길 34코스는 동해시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걷기 여행길이다. 묵호동 산 중턱에 위치한 묵호등대와 국민 관광지 제2호로 지정된 망상해변 등을 품고 있어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트레킹 행사와 함께 진행된 경품 추첨과 캐리커처 이벤트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참가비의 일부를 강원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다가오는 가을에는 샷건 트레킹 인증 챌린지를 통해 더 많은 트레킹 동호인들이 강원의 걷기 길을 찾아오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걷기 여행객들이 꾸준히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 샷건 트레킹 인증 챌린지는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의 대표 트레킹 코스를 대상으로 한 걷기 인증 프로그램이다. 인증 챌린지는 11월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코스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강원 샷건 트레킹 공식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 ‘램블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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