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혼잡·주차난 해소 기대
서울 종로구는 교통혼잡 해소와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한 ‘종로 나눔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민과 관내 사업체 직원 누구나 나눔카(쏘카) 앱을 내려받으면 24시간 저렴한 금액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나눔카 주차면 배정과 사업 홍보를, 쏘카는 차량 배치 등을 맡았다.
종로 나눔카는 총 5대다. 지난해 5월 도입 이래 지난달까지 1500여명이 나눔카를 이용했다. 종로구민회관 부설주차장에 4대, 신문로 공영주차장에 1대가 배치돼 있다. 이용 후에는 지정 장소로 차량을 반납해야 한다.
구는 나눔카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공동주택 등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주차면 제공 동의와 배치 신청을 받고 있다. 입주자대표나 주차면 제공자가 구 교통행정과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친환경 관용차를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일반 주민과 공유해 호응을 얻고 있다. 관용차 사용 역시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 편의 제공에 중점을 둔 사업”이라며 “생활밀착형 차량 공유 문화 확산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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