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에 국가적 투자·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간 도 변방의 접경지역으로 국가 사업에서 대부분 소외됐던 김포가 대규모 국가사업을 연이어 성공시킨 데 따른다. 12일 시에 따르면 교통·경제·교육 분야에서 이유 있는 큰 변화를 실현 중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외적 인지도와 중앙 네트워크가 탄탄해지면서 숙원 과제들이 점차 해결됐고, 도시 브랜드 격상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역사상 가장 대변동의 길목에 있다. 교통과 경제, 교육, 관광 등 다방면에서 70만 대도시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다수의 내부 회의를 통해 ‘상상하고 도전하는 능동적 행정’을 격려한다. 격의 없는 소통으로 존중의 조직문화를 형성하는데 공을 들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올해 초 실용을 강조하는 조직개편으로 주력 업무 선정과 더불어 시정 추진 기조를 다졌다.
시 브랜드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각 분야의 국비 공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시에 그간 쌓아온 공직자들의 경험과 폭넓은 교류망이 조화를 이루며 알찬 성과를 도출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시는 여러 결실로 이를 입증하고 있다. 현 정부 1호 신도시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 발표, 6조원 규모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지자체 최초 지방철도사업 국비 확보, 대명항 국가어항 및 교육특구 선정, 대한민국 독서대전 지자체 등이 대표적이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상상이 현실로 나타나는 김포로 나아가고 있다”며 “모든 결과물은 공직자와 산하기관과 함께 이뤄낸 것이다. 지역 구성원들의 신뢰와 참여가 새로운 길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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