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부산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2.3%(616명) 증가한 2만7356명이라고 12일 밝혔다.
지원자 중 졸업예정자는 1만8158명으로 지난해보다 2.0%(360명) 증가했고, 졸업생은 7976명으로 1.5%(121명) 늘어났다. 검정고시생은 1222명으로 12.4%(135명) 증가했다.
2025학년도 수능 시험의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국어 영역 응시자 중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응시자는 각각 1만7636명과 9546명이다. 또 수학 영역 응시자 중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응시자는 각각 1만1316명과 1만3926명, 819명이다.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는데, 사회탐구 과목만 선택한 응시자는 1만3500명이고,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한 응시자는 1만1476명이다.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1715명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대부분은 2과목 응시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탐구 영역별 주요 선택과목 지원 현황을 보면 사회탐구는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한국 지리 순으로 나타났고, 과학탐구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화학Ⅰ △물리학Ⅰ 순이다.
직업 탐구의 경우 응시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46명 감소한 87명이 지원했고, 제2외국어 지원자는 3661명으로 지난해(2915명) 보다 746명이 늘었다.
부산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시험 지원자를 확정하면 이달 중순부터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험장 배치와 수험번호 부여 등 본격 수능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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