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맥모닝은 빵+치즈+계란 ‘가벼운 구성’이 특징
스타벅스, 식사대용 상품+‘견과류, 과일’ 추가로 차별화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전 10시 30분까지 음료와 푸드로 구성된 세트메뉴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스타벅스 모닝 세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스타벅스 모닝 세트는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원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신규 프로그램이다. 톨 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 라떼를 행사 대상 푸드와 구매 시 최대 1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페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세트 메뉴 판매 가격은 6900원, 8900원, 9900원으로 구성된다. 500원 추가 시 카페 라테로 음료를 변경할 수 있다. 차액 결제 시 음료 사이즈 업 혹은 디카페인 및 1/2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할 수도 있다.
스타벅스 모닝 세트는 베이글, 샌드위치와 같은 식사 대용 상품은 물론 간단히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견과류, 과일 등이 포함됐다.
스타벅스 모닝 세트 푸드 대상 상품은 ▲탕종 플레인 베이글 ▲탕종 블루베리 베이글 ▲하루 한 컵 RED+ ▲프리미엄 바나나 및 오도독 건강한 넛&블루베리 ▲더블 치킨 브레스트 체다 & 에그 샌드위치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 ▲치킨 베이컨 랩 총 7종이다.
김범수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담당은 “하루의 시작을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모닝 세트를 정식으로 론칭한다”며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반영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스타벅스 모닝 세트’를 본격 출시하면서 맥도날드와 치열한 ‘아침 식사’ 경쟁이 예상된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해 맥모닝의 판매량은 2500만개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매출도 50% 늘었다. 일 평균 판매량으로 치면 7만2000개에 달하는 수치다. 맥모닝은 맥도날드가 지난 2006년 국내에 출시한 아침 메뉴다. 잉글리시 머핀에 햄이나 베이컨, 계란 등 ‘가벼운 구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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