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추석 연휴기간에 고향 집을 찾아 농사일을 돕던 20대 여성이 농기계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9분쯤 청송군 안덕면 한 과수원 인근에서 이동형 농약살포기가 약 1.7m 아래 밭으로 넘어지면서 A(26)씨가 깔렸다.
A씨는 인근에 사는 주민 신고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추석을 맞아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계신 고향 집을 찾아 농사일을 돕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송=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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