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19일부터 최고 135.5㎜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지역 곳곳에 산사태 예보가 발령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은 20일 오전 11시 기준 전남 영암·장흥 지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고흥·보성·해남·강진·완도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기도 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전날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도에 135.5㎜ 비가 내리는 등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광주·전남에 50~100㎜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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