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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권자중앙회, ‘정치 양극화 극복·사회통합 주제’ 토론회

입력 : 2024-09-24 11:18:24 수정 : 2024-09-24 1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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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국회에서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을 통한 미래 지향적인 대한민국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조정훈 의원실, 전략커뮤니케이션연구원과 함께 주최한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 세미나’에서 발제에 나선 황문규 전략커뮤니케이션연구원 조직직능위원장은 ▲편향된 미디어 ▲가짜뉴스 ▲우리나라 언론의 편향성 ▲한국과 미국의 미디어 편향성을 정치 양극화의 원인으로 제시했다. 또한 미디어 편향성 극복과 선거제도 개혁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유권자중앙회 제공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최용기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리더십으로 오늘날 정치 양극화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제안했다.

 

최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국가경영 철학으로 ▲유능한 인재의 등용 ▲지식 중심의 국가경영 ▲사대교린의 국가경영 ▲청조 중심의 국가경영 ▲감동의 국가경영 ▲대동천고의 국가 경영의 여섯 가지를 예로 들며 이런 세종대왕의 정치 지도력과 국가 경영 철학에서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상지대학교 최기일 교수도 “세종대왕의 지도력, 즉 정치 리더십과 국가경영의 핵심은 대표적으로 유능한 인재 등용, 지식 중심의 국가경영, 사대교린 정책 추진, 창조 중심의 국가경영, 감동의 국가경영, 훈민정음 창제와 보급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조병현 영천미래연구원 원장은 “세종대왕의 리더십으로 사회 통합을 이루는 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종대왕의 업적뿐 아니라 그의 삶 전반을 더욱 철저히 고증하고 연구하여 널리 알려야 하며 그중 가장 중요한 일이 세종대왕의 생가터 복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유정희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원장은 세종대왕의 집무실과 침실 등을 외국의 궁들과 비교하며 “검소했던 세종대왕의 집무실과 침실 모습에서 스스로 겸손하고 낮아진 소통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오늘날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배워야 할 지도자들의 덕목”이라고 역설했다. 

 

세미나에 앞서 국민의힘 조정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치적 양극화는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서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결속을 약화하고, 국가발전에 심각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오늘날 거대 양당의 문제점은 팬덤 정치를 앞세운 줄 세우기, 내 편 아니면 악으로 규정하는 나쁜 정치에 있다.”며 “이런 줄 세우고 내 편 아니면 악으로 규정하는 잘못된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주최자인 김창남 전략커뮤니케이션연구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정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이 세미나가 극단과 독단과 국민 기만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진용 한국유권자중앙회 이사장은 “특검 단독 통과와 끝없는 거부권 행사의 반복과 국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극한의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의정 갈등 앞에서 한없이 무기력한 정치권을 보며 정치 갈등 극복과 사회통합은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오는 11월에 ‘22대 국회에 바란다-유권자 정책제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돌며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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