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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억 건물주’ 권은비 “돈 빌려달란 연락 많이 받아”

입력 : 2024-09-25 08:17:56 수정 : 2024-09-25 15: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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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화면 캡처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가 성공 후 돈을 빌려 달라는 연락 때문에 곤혹스럽다고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완선, 화사, 권은비가 출연했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는 "올해 워터밤에서도 난리가 났죠?"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그는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주행한 히트곡 '언더워터'에 대해 "노래가 나온 지 3일 만에 녹음을 했고 노래가 안 나온 상태에서 자켓을 찍었다. 이게 맞나 걱정을 하면서 앨범을 냈는데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권은비는 "사람 일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느꼈다"라며 긴 무명시절을 겪은 자신을 떠올리기도 했다.

 

권은비는 큰 액수를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건 아니지만 "한 번 빌려주면 끝이 없을 거 같다"고 걱정했다. "어떻게 잘 거절할 수 있는지, 거절하는 방법이 궁금하다"고 '돌싱포맨' 호스트들에게 물었다.

 

탁재훈은 "돈 빌려본 적 없냐"고 물었다. 권은비가 "친오빠에게 빌린 적 있다"고 답하자 "그 마음을 간직해라. 나도 언젠간 돈을 빌릴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권은비는 친오빠의 결혼식 비용을 전부 대는 등 은혜를 갚아나가고 있다.

 

권은비는 작년부터 '워터밤 여신'으로 통하며 재조명됐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24억 원 상당의 단독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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