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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지겨운 N차 일본 여행객이라면 호시노 리조트와 함께 일본 소도시로

입력 : 2024-09-25 10:18:20 수정 : 2024-09-25 1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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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형성되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황금연휴 기간(9월 28일~10월 6일)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주 대비 45% 증가했으며, 임시 공휴일 지정 발표 후 일본이 65%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와 더불어 개인의 관심이나 취미를 즐기기 위해 새로운 여행지를 탐험하는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문가와 함께 여행지를 관광하거나 ‘성지투어’, ‘술슐랭(술+미슐랭) 투어’와 같은 특별한 테마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를 벗어나 새로운 일본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소도시로 향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며 성지투어 인기 노선인 마쓰야마와 오이타의 경우 지난해 제주항공 취항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월평균 17%의 수송객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호시노 리조트에서 일본여행을 여러 번 해본 N차 여행객들을 위해 소도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숙소를 소개한다.

 

귀여운 쿠마몬이 살고 있는 규슈의 구마모토에 지난해 4월에 오픈한 OMO5 구마모토 by 호시노 리조트는 구마모토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호텔 바로 옆에 트램 탑승이 가능한 ‘토리초스지역’이 있기 때문에 구마모토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한 숙소다. 무엇보다 호텔 내부에 구마모토 시내의 대형 상점가 시모토리&가미토리 아케이드를 오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고 구마모토시 현대 미술관이 호텔 맞은 편에 있어 숙박부터 관광, 쇼핑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OMO5 구마모토 by 호시노 리조트의 매력 포인트는 2층에 위치한 야외 테라스 ‘데코보코’다.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구마모토 성이 바로 보이고 테라스 곳곳에는 구마모토 지진 당시 무너져 내린 구마모토성의 기와를 이용한 장식을 설치해 매력을 더했다. 밤에는 성의 점등 시간에 맟춰 조명이 켜지면서 ‘테라스 라이트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중운영 되는 해당 이벤트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구마모토의 야경을 즐기며 오리지널 칵테일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오리지널 칵테일과 디저트는 구마모토성의 성주였던 가토 기요사마와의 건배세트로 그가 가장 많이 사냥했다는 호랑이 모양의 아이스크림 샌드가 제공된다.

 

우리나라의 부산을 닮은 나가사키는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곳으로 예로부터 국제무혁항으로써 네덜란드, 청나라 등 여러 국가와 교역하며 동서양의 문화를 모두 가지고 있는 도시다. 보통 나가사키하면 짬뽕과 하우스텐보스를 먼저 떠올리지만, 나가사키 동쪽 시마바라 반도로 가면 벳푸, 유후인과 다른 온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온천 마을 ‘운젠’이 나온다. 운젠의 온천은 독특한 우윳빛을 띈 보기 드문 강산성 유황 온천수이기 때문에 살균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습진과 동상과 같은 피부 질환을 치료하거나 피부 미용을 목적으로 애용했었다.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이사하야를 거친 뒤 나가사키에서 버스를 타고 운젠까지 이동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 깨끗한 자연경관과 소도시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긴 여정으로 고단해진 몸과 마음의 피로를 날리고 마음껏 온천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호시노 리조트 카이 운젠’을 추천한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의 모든 시설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인 ‘카이 액티비티’가 운영되는데 호시노 리조트 카이 운젠에서는 나가사키의 활판인쇄 문화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활판인쇄 체험을 운영 중이다. 로비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활판인쇄 도구에서 원하는 글자를 골라 찍어볼 수 있다.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답게 객실 내에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운젠 지옥 온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창가 쪽에 노천온천을 배치해두었으며, 모든 객실에서 고즈넉한 온천 마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08년 일본 최초로 와인 특구로 인정된 야마나시현 기타모시는 포도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날씨 덕분에 일본에서도 처음으로 와인 제조가 시작된 곳으로 일본 와인의 가장 많은 생산량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이다. 야마나시현에서 재배되는 포도의 종류만 약 10가지로 각 품종마다 향과 맛 등에 차이가 있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 와인의 성지에서 특별한 술슐랭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야쓰가타케를 추천한다.

 

이탈리아 산악 도시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와인 리조트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야쓰가타케에서는 11월 말까지 ‘궁극의 야마나시 와인 스테이’라는 특별한 숙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평일 한정 운영되는 1박 2일 숙박 프로모션이나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와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레이트 체크아웃(Late Check-out) 서비스가 지원된다.

 

야마나시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와인과 배 퓌레와 와인을 믹싱한 가을 한정 칵테일을 맛볼 수 있으며, 올해 4월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메인 다이닝 ‘OTTO SETTE’에서 저녁 식사 시 소믈리에가 엄선한 야마나시현의 대표 와인이 제공된다. 또한, 야쓰가타케 와인 하우스에서는 특별 엄선한 24종류의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해볼 수 있으며, 객실 내에서 편안하게 와인을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2종의 와인과 안주 4종으로 구성된 테이크 아웃용 ‘비노 박스’도 판매 중이다.

 

이승현 호시노 리조트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엔저 현상, 황금연휴 등 여러 차례 일본을 방문하며 도쿄,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 위주의 뻔한 여행에 싫증난 여행객들의 관심이 소도시로 이동하면서 소도시에 위치한 호시노 리조트의 예약률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며, “호텔에 머무는 동안에도 색다른 일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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