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는 학교형 스포츠인 ‘핸볼’ 보급을 위해 10월까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핸볼 수업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핸볼 수업은 전국 50개 초등학교 약 5000명 학생을 대상으로 핸볼 전문 지도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핸볼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핸볼은 대한핸드볼협회가 2021년 개발한 학교형 스포츠다. 맞아도 아프지 않은 부드러운 공을 갖고 하는 경기로 몸싸움이 없어 다칠 위험이 적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021년부터 핸볼 보급사업을 진행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초등학교 교사와 전문 스포츠강사를 대상으로 직무 및 교사연수를 진행한 결과 쉬운 규칙, 안전한 체육활동, 여학생의 손쉬운 참여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며 “여교사의 연수 참여율도 높았다”고 말했다.
현재 핸볼은 서울 대곡초, 경기 곡란초, 세종 집현초, 강원 진주초 등 전국 초등학교 약 136개 학교에 보급 됐거나 연말까지 보급 될 예정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내년 1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핸볼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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